▲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해 연말까지 3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수도권 이외 지역도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 머리발언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발표했다.
2.5단계가 되면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영화관, PC방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연말까지 3주간 시행된다.
중대본 회의에선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단계조정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국민이 일상에서 겪을 불편과 자영업자가 감내해야 할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지만 지금 위기를 넘어야 평온한 일상을 빨리 되찾을 수 있다. 당분간 사람과의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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