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미선 의원이 "부실한 공공조형물 관리체계 전면 재정비"를 촉구했다.
이미선 의원은 27일 시정질문에서“전국의 지자체에서 공공조형물을 곳곳에 세우면서도 사전 심의나 사후 관리에 공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도시브랜드 평가에서 남원시는 85개 지자체 중 84위로 최하위 수준으로 공공조형물의 부실한 관리도 도시브랜드를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조형물 건립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는데도 남원시는 지난해 이행실적이 전무하다." 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개선권고안에도 포함된 내용으로, 체계적인 공공조형물 관리를 위해 관련 조례나 규정이 필요하지만, 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남원시만 조례가 없다”며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이환주 시장은“공공조형물 관리를 위한 조례가 없어 아쉽다”면서 "조례 내용에 관련 기준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 "춘향터널을 비롯해 최근 설치된 공공조형물들에 대해 일부 시민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전하며, 공공조형물 설치에 앞서 시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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