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이미선 의원
남원시의회 이미선 의원은 17일 개회된 제240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원은 아이를 품고, 아이가 자라서 남원을 품는다.”며 "남원시교육 정주여건 미래방향" 에 대해 제언했다.
이 의원은 "228개 시·군·구 중 절반에 가까운 105곳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우리시도 노인 인구가 많고, 젊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는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을 살리는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할 때" 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역 성장력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강화하는 해법의 한가운데 있는 것이 바로『지역의 교육력 제고』" 라며 "지역사회를 교수학습의 자원으로 활용하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교과서만을 통해 지식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실생활을 경험하고 사회적 활동을 하며 성장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고 제언했다.
또 "남원시는 2015년부터 남원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시와 교육청이 각 3억 원씩 지원해 혁신교육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제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의 경계를 넘어 남원지역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돌봄을 위해 각 교육 주체들의 협력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역의 인재를 길러 이들이 지역에 남아 지역을 살리는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학교가 살아나면 아이들이 행복해진다. 미래의 교육은 지역과 함께 너와 나 우리 모두의 교육으로,‘남원은 아이를 품고, 아이가 자라서 남원을 품는, 밝고 건강한 남원’함께 만들어보자." 고 제언했다.
▲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
박문화 의원도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재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생활속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이 강조되면서 시민들의 생활패턴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비대면, 비접촉 방식이 사회생활 전반에 도입됨에 따라 구매 형태 또한 온라인 택배와 배달음식 수요가 높아졌고, 물건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배송을 받다 보니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스팩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아이스팩은 고흡수성 수지와 물을 혼합하여 만들어지는데, 고흡수성 수지(SAP, Super Absorbent Polymer)는 일종의 미세플라스틱으로 불에 잘 타지 않고 물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동시에 물에 잘 녹지 않아 얼음보다 2~3배 냉기가 지속되지만 자연분해에 500년이 소요된다.
박 의원은“남양주시에서는 지난 9월부터 아이스팩 수거사업을 추진해 아이스팩 5개를 가져오면 1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고 있다”면서“남원시에서도 아이스팩 수거함 등 다양한 재활용 정책들이 마련돼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줄이고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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