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북도에서 추진한 '2021년 쌀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에 선정돼 벼 공동육묘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벼 재배농가의 적기영농 지원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진행된 전북도 공모사업에 남원농협과 지리산농협의 신청을 받아 '벼 공동육묘장 조성사업'을 응모한 결과 지원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공모사업에서 공동녹화장 및 무인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같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벼 공동육묘장 조성사업'은 고품질쌀 계약재배 및 집단화 쌀 생산 등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벼 육묘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비와 시비 각 1억2600만원, 시행주체인 농협 자부담 1억6800만원 등 4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벼농사에서 가장 어려운 공동육묘 기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평야지대와 산간지대에 맞는 지대별 공동육묘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어 관내 농업인들이 크게 반기는 사업이다.
이환주 시장은 "사업 선정에 따라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을 비롯해 농업 경쟁력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벼 공동육묘에 필요한 벼 육묘장과 시설·장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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