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이 의정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5일 서울시의회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고, 맑은정치, 평등정치, 생활정치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의원들을 시상했다.
박문화 의원은 개발과 문화의 조화라는 과제로“우리 지역의 옛 지명 등 유산 지키기”등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시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박 의원은 시설물들이‘인도교` 등 행정편의적으로 명명되는 개발과정에 문제의식을 갖고, 남원문화원과 협력해 전통 지명을 확인했다.
이후 시정질문 등 의정활동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광암교`라는 새 이름을 제안한 것이다. 이는 여성들의 섬세한 감각이 지방자치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일깨운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수상은 여성지방의원들의 위상을 높이고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우리 지역의 문화를 개발에 접목시키는 게 필요하다는 소신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며“지방분권시대에 걸맞게 남원고유의 정책을 발굴해 생활정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의원으로서, 제7대 남원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평소 의원연구단체를 조직해 정책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지역구 민원 해결에도 앞장서는 등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지방자치일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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