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2020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사업’공모에 선정, 국비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1년 4월까지 초·중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사업‘남원예촌과 함께하는 나는 한복입고 달린다’라는 주제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을 통해 희망학교를 직접 찾아가 한복 문화와 자연과학, 인성교육, 한복입기 등의 내용으로 학년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고 한복을 입고 남원예촌 인근 관광지를 투어하면서 퀴즈를 푸는 현장프로그램 ‘남원예촌과 함께하는 나는 한복입고 달린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육에서 한복교육 뿐만 아니라 한복을 입고 광한루와 남원예촌을 누비며 미션을 통해 마패를 획득하는 체험프로그램까지 추가해 단순 교육 프로그램을 벗어난 활동적인 현장학습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사전 관내 초·중학교 모집을 통해 10개 이상의 참여 학교를 1차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남원시 관계자는“남원시는 올해‘2020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한복의 도시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한데 이어 이번 사업추진까지 더해져 남원 대표관광지인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등 한옥자원을 배경으로 젊은 세대의 한복접근성을 높이게 됐다”면서“시에서는 앞으로 한복이 일상문화로 정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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