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시장이 28일‘시정소통의 날’에서 23개 읍면동장들로부터 10월 업무계획 및 인구변동 현황을 보고 받고,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읍면동장님들께서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인구 늘리기에 힘써 오신 덕분에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감소지역은 여전히 줄고 있어 지역별로 어떤 인구가 전입될 수 있는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면서“실질적인 인구 늘리기 정책을 실행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인구수는 곧 시의 존립이유이기도 한 만큼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대상별, 케이스별로 맞춤형 인구 정책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23개 읍면동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인구현황 이외 남원 관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각종 악취 민원(축사, 퇴비, 분뇨)문제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이 시장은“관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악취문제해결은 인구정책과 무관하지 않은 정주조건과 아주 밀접한 사항”이라며“어떠한 이유에서도 악취 발생문제는 용인될 사항이 아니다.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속히 해결해 정주여건이 좋은 남원을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악취민원 부분에서 특히 돈사악취가 심한데 이 부분은 지역주민들과 부대끼는 읍면 동장님들께서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해결하기 쉽다”며“발생 요인을 면밀히 파악, 제도적인 보완과 함께 조례도 만들고 필요하다면, 읍면동 전담관을 통해 밀착행정을 실천, 해결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법보다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우선해달라”며 “우리의 노력에 의해 남원의 정주여건이 달라지는 만큼, 남원이 가장 깨끗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읍면동장님들께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대해“코로나와 수해로 올해 우리 남원의 추석은 예년과 다른 추석을 맞이하지만 서로 존중하는 마음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자”면서“이번 명절에는 특히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돌아보자”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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