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복합형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남원시는 정부의‘2021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9억 5000만원을 확보하고,‘세대 어울림 복합형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남원시 복합형 공공도서관’은 지상 4층, 3000㎡ 규모로 조성되며, 2021년 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자료실·열람실 등과 커뮤니티 공간, 동아리연습실, 다목적 스튜디오 등 생활문화센터 기능이 추가된다. 지역 대표 문화소통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현재의 남원시립도서관은 지난 1986년 건립됐다. 건물 노후화 뿐 아니라 남원시 인구대비 중앙(지역 대표) 도서관의 역할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는‘세대어울림 복합형 공공도서관’ 건립을 통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는 물론,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의 다양한 체험형·참여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최근 전북도교육청과 학부모 협의를 통해 주변 주택지와 교육시설 등을 고려, 접근성이 우수한 학교(남원초)의 여유 부지를 확보한 상태”라며“문화기반 소통활동의 구심 공간으로 복합형 공공도서관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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