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원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세대에게 세대당 200만원씩 지급하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원은 14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특별재난지역선포에 따른 지원액과 실제 피해액의 괴리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집중호우의 원인은 섬진강댐을 초당 최고 1,860여 톤에 달하는 엄청난 물을 일시적으로 방류한 댐 운영의 실패와 피해 상황을 현재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집행부에도 일부원인이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수재민들이 느끼는 피해액은 3,000억원에 달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도 주택침수의 경우 세대당 200만원 밖에 보상받지 못해 턱없이 부족하다." 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인근 구례군의 사례를 살펴보면은 수재민에게 별도의 군비로 특별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며 "남원시 차원에서 세대 당 200만원 씩 576세대에 특별 위로금으로 총 11억5천여 만원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8월 8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발생 지역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과 각 분야의 사회봉사단체, 그리고 군부대 관계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고마움을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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