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적재조사지구에 해당하는 호우피해 마을에 대해 전국 최초로 지적 경계복원을 무상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수해지역 중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지역으로, 노암3통과 송동 세전 동양·중상·상신마을, 금지 귀석, 상귀마을 일원이다.
신청 절차는 수해를 입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첨부해 24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면·동사무소 또는 시청 민원과 지적재조사담당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시는 경계 확인이 가능한 지역은 경계점이 표시되어 있는 지상경계점등록부를 제공하고, 건물, 담장, 논둑 등이 훼손돼 경계확인이 어려운 경우는 시 공무원이 경계복원측량을 실시한다.
수해지역 중에 지적재조사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지적측량수수료를 50% 감면해 준다.
시 관계자는“이번 지원은 수해로 인한 건물, 담장 등의 파손을 신속히 복구하고 정확한 경계점의 복원으로 수해 복구 후 경계분쟁도 불식시키는 등의 효과가 큰 만큼 보다 많은 수해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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