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는 12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금지면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이날 남원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20여명은 침수된 마을을 돌아보고 현장 복구 작업을 함께 했다. 관계 기관에 장비지원과 조속한 복구를 요청하기도 했다.
남원지역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계속된 호우로 8개 마을이 침수되고 1250명의 이재민이 발생,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금지면 일대는 섬진강 제방이 붕괴되면서 4개 마을과 상당수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은“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야 한다”며“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시의회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정을 건의하는 한편 섬진강댐 방류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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