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27일 시정소통의 날 행사에서“주의가 최선의 방책인 만큼 읍·면·동장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리실태를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환주 시장은 이날 23개 읍·면·동장들로부터 8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최근 인천과 경기 일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점에 대해 언급하며“상수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상수도 시설은 정수장 1개소, 배수지 9개소, 마을상수도 75개소로 지난 23일 환경청, 전라북도, 수자원공사와 함께 일제 점검을 펼쳐 별다른 문제점이나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하지만 소규모 급수시설은 여전히 관리가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시장은“전담대응팀을 구성하고 남원지역 정수장을 청소하는 등 유충 발생 근원지 등을 아예 차단할 것”을 당부하면서 만약의 가능성을 대비해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7월말부터 8월초까지 본격적인 휴가철인 점을 감안해 코로나19 대응책을 더욱 철저하게 펼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산내면 등 지리산 계곡 등에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점을 언급하며“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은 선제적 대응이 최우선이자 가장 중요한 만큼, 더욱 철저한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면서“관내 식당, 펜션, 민박집 등 피서객 다중이용시설 등에 방역소독 및 방역물품 배부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2021년 국가예산확보에도 더욱 힘쓰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현재 기재부 2차 심의에 들어가는 시기다”면서“각 부서에서 추진해온 예산확보활동에 대해 부서장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상황을 잘 파악하고 그에 따른 능동적인 확보전을 펼치라”고 말했다.
특히 균특 전환된 예산에 대해서 이 시장은“사업 소관이 전북도로 이양된 만큼 도 정책 방향 등을 잘 파악해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확보전을 펼쳐야 한다”고 지시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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