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코로나19 지역내 확산 방지 및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청을 비롯한 관공서와 다중이용시설에 얼굴인식과 체온측정을 단 한번에 할 수 있는‘지능형 안면인식·발열체크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카메라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얼굴인식과 체온 측정이 가능한 장비다. 기존의 비접촉식 체온계 측정 방식에 비해 쉽고 외부 온도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체온에 비교적 근접하게 나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빠른 측정 뿐만 아니라 발열이 있는 의심환자를 사전에 조기발견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체온 이상 시 자동 경보가 울리고, 마스크 미착용 시 안내멘트도 나와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 또 출입자의 얼굴, 온도, 방문 일시 등의 정보를 저장해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열화상 카메라는 열복사를 감지하여 다양한 색깔로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방식으로 일시에 많은 사람을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아 체온을 정확하지 반영하지 못한 특성이 있었다.
이번 안면인식·발열체크 도입으로 기존 열화상 카메라는 다수가 참여하는 각종 행사시 대여하여 행사장에 출입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안면인식·발열체크 카메라 설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청사를 출입해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실내 환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생활 속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