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추진하는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이 24일 관광단지내 행사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형 민간개발사업은 남원시가 대표관광지인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간 관광연계성 강화와 체험형 관광시설 도입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83억원 투입해 남원관광지 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2.44km의 관광형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주변에 70m 높이의 짚타워에서 출발하는 2개 코스의 짚와이어를 설치한다.
앞서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민간개발 사업자들과 MOU를 체결하고 이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특히 시는 착공을 위해 지난 5월에 실시협약 체결을 하고 남원시의회부터 실시협약 동의를 받는 등 모든 절차를 완료, 오늘 기공식을 통해 사업추진을 본격화하게 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환주 시장을 비롯 양희재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그리고 유관기관장들이 참여하고 민간개발업체에서는 주시회사 대림건설, 삼안, 더밸류컴퍼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방역의 참석자 전원 발열측정을 실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사업소개는 영상으로 담은 사전영상과 오프닝영상,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기공버튼 누르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환주 시장은“이번에 추진되는 남원형 민간개발사업은 대표 관광도시 남원의 가장 큰 문제인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간 관광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이 자리를 빌려 대표 관광도시 남원의 힘찬 비상을 위해 민간투자를 결정해 준 주식회사 대림건설과 삼안 등 관게자들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올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2년1월부터 시험운행을 거쳐 춘향제 이전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광한루원 주변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남원관광의 중흥을 불어 넣겠다는 플랜을 제시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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