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11-14 21:11





조회 수 1169

0424본회의 (8).jpg


남원시의회는 제8대 전반기 시의회가 지난 25일 제273회 정례회를 끝으로 전반기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제8대 전반기 시의회는 2018년 7월‘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 2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 지방자치법 정부개정법률안 및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 법률안의 발의와 폐기, 코로나 사태 등 외부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어느 시기보다역동적이었던 시간들과 성과를 되돌아본다.


◇조례 입법 성과로 증명된 일하는 의회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제8대 전반기 남원시의회는 15회에 걸쳐 221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입법으로 그 노력을 증명했다. 의원 발의와 위원회 제안을 통해 의결한 조례안이 43건으로, 이는 전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처리안건 수도 309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190619 총무위 현지답사 (18).JPG


행정사무감사도 연례적인 점검 수준의 틀을 벗어나 시민의 삶에 직결되는 부문 위주로 진행해 1052건의 시정 및 개선사항을 지적했다. 예산 심사에 있어서도 타당성이 의심되는 사업은 재검토와 신중한 판단을 주문해 예산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도모했다.


또 9차례에 걸친 시정질문으로 허브밸리의 민간위탁관리 또는 일반산업단지의 추진상황 등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을 날카롭게 질문해 집행부를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집행부와 동조화 경향을 보인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선 공공의대법 국회통과 및 코로나 사태 등 외부의 환경에 공동으로 대응할 시기적 특수성에 기인한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따라서 당초 전반기 윤지홍 의장이 강조한 ‘和而不同’의 자세를 일관되게 견지했다고 평가받는다.


◇획기적으로 소통하고 교류의 폭을 대폭 확대해

소위‘촛불정신’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 즈음에 제8대 남원시의회가 개원해 직접민주주의의 요구는 점증했다. 기존 제도의 대안으로까지 자임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그러나 촌락 수준을 넘어서는 어떤 민주주의도‘재현’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어떻게 소통의 질과 현장감의 밀도를 높이느냐로 귀착된다. 이 점에서 제8대 전반기 남원시의회의 시도는 두드러진다.


시민모니터단이 결성돼 회의를 집단방청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열린 의회’를 표방한 의회답게 모든 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의회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고, 이러한 시도들이 제8대 전반기를 소통에 진력한 시기였다고 평가 가능하게 한다.


DSC_0169.JPG


또한 각 상임위원회별로 거의 매 회기마다 현장답사를 실시해 100여개의 사업현장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시민들이 모인 장소에 위원회 차원에서 즉석 간담회를 가지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로써 시민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되는 통로로 위원회 현장답사의 위상을 새로 정립했다고 인정받았다.


제8대 전반기 남원시의회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훈련소로서 의회의 역할을 잘 알았던 듯하다. 자라나는 세대와 소통을 위해 ‘청소년모의의회’도 대폭 활성화됐다. 올해에는 코로나로 주춤해졌지만 총 12회에 걸쳐 342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제8대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소통의 노력은 교류로도 이어졌다. 기존 국내외 기관에 더해 지리산권 7개 시군의회 의장단을 주도하고, 안양시 의회와 우호교류협약을 새로 체결한데 이어 대구 중구의회와 상호방문의 길을 열었다. 상호 협력의 결과로서, 코로나 확산기에 중국 염성시에서 수만 장의 마스크가 답례로 도착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제8대 전반기 남원시의회는 안팎으로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의회로 기억될 것이다.


0217 경산위 코로나 대응 (1).jpg


◇시민들의 나은 삶을 위해 공부하고 연구한 의회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지방의회의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지방자치제도 운영 성과는 그에 달렸기 때문이다. 제8대 전반기 남원시의회가 출발하며‘공부하는 의회’,‘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에 주력한 이유이기도 하다.


2019년에는 의원들 스스로‘거버넌스’,‘도시재생’,‘스마트팜’등 특정주제의 6개의 연구단체를 조직하여 시민들과 수회에 걸쳐 정책토론회를 열고, 비교답사를 기획하고, 정책 연구에 매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연구단체의 논문이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8대 전반기 남원시의회의 지방분권 준비 역량은 수상실적으로 방증된다. ‘대한민국자치발전 대상’(한명숙),‘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최우수상’(강성원),‘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박문화),‘지방의정봉사상’(윤지홍, 양해석, 김종관), 장애인정책우수의원‘(한명숙, 이미선) 등 전문가와 정책수혜자들이 인정한 다양한 수상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7월 1일 코로나-19 현황 및 국내 지역별 확진자 발생현황

    Date2020.07.02
    Read More
  2. 남원시 승진예정자 내정사항(7월1일)

    ▲직급승진 4급 △김완식(일자리경제과) ▲직위승진 5급 △이성근(감사실) △정남훈(행정지원과) △윤용한(교육체육과) △방미자(주민복지과) △곽주영(일자리경제과) △정덕량(안전재난과) △서규광(교통과) △황종연(재정과) △김순복(여성가족과) △진삼채(농정과) △이승...
    Date2020.07.02
    Read More
  3. 남원시의회 제8대 전반기 결산

    남원시의회는 제8대 전반기 시의회가 지난 25일 제273회 정례회를 끝으로 전반기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제8대 전반기 시의회는 2018년 7월‘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 2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문재...
    Date2020.07.01
    Read More
  4. 남원시, 7월은 재산세(주택 및 건축물) 납부의 달입니다

    7월은 주택과 건축물의 재산세를 납부하는 달이다. 남원시에 따르면 주택에 대해서는 당해연도 부과세액이 20만원이하이면 7월에 전액납부하고, 20만원을 넘으면 7월에 1/2, 9월에 1/2씩 납부하게 된다. 이를 위하여 남원시는 주택과 건축물의 신(증)축, 멸실 ...
    Date2020.07.01
    Read More
  5. 남원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 대비 완료

    남원시는 7월1일 적용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비하기 위해 장기미집행시설(238개소)을 실시계획 인가 및 실효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는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 고시한...
    Date2020.07.01
    Read More
  6. 남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양희재·부의장 김종관 의원 선출

    제8대 남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양희재 의원, 부의장에 김종관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남원시의회는 1일 제238회 임시회를 열고 재적의원 1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단 선거를 한 결과 1차 투표에서 양희재 의원 8표, 강성원 의원 7표, 무효 1표가 나와 ...
    Date2020.07.01
    Read More
  7.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7월 1일 수요일

    ▲ 09:00 - 남원사랑 화합의날, 시장실, 22명, 행정지원과, 시 장 ▲ 11:00 - 제238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30명, 의회사무국
    Date2020.07.01
    Read More
  8. 남원시 6월 30일 코로나-19 현황 및 국내 지역별 확진자 발생현황

    Date2020.07.01
    Read More
  9.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6월 30일 화요일

    ▲ 08:30 - 간부회의, 부시장실, 4명, 행정지원과, 부시장 ▲ 10:00 - 도시계획 전체분과위원회, 회의실, 7명, 도시과, 부시장 ▲ 14:00 - 남원시 지방건축위원회, 회의실, 13명, 건축실, 부시장 ▲ 14:00 - 2021년 마을만들기 사업 설명회, 소회의실, 20명, 농촌...
    Date2020.06.29
    Read More
  10. 남원시 6월 29일 코로나-19 현황 및 국내 지역별 확진자 발생현황

    Date2020.06.29
    Read More
  11. 남원시,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

    남원시 공무원들의 친절 마인드가 확산되고 있다. 남원시는 29일 시장실에서 시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은 친절직원 15명을 격려하고,소정의 남원사랑 상품권을 전달했다. 칭찬사연은“어른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더욱 배려해주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어...
    Date2020.06.29
    Read More
  12. 남원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 2년간 한시적 시행

    남원시는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어 있지 않거나 실제 권리관계가 등기부와 불일치한 부동산을 간편한 절차로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 8월5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적용대상은 1995...
    Date2020.06.29
    Read More
  13. 남원시, 재난관리평가서 국무총리 표창

    남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로 포상금(9백만원)과 특별교부세(3억원)를 지원받는다. 시는 29일 3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25...
    Date2020.06.29
    Read More
  14.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6월 29일 월요일

    ▲ 08:30 - 간부회의, 부시장실, 10명, 행정지원과, 부시장 ▲ 09:00 - 친절공무원 격려, 시장실, 15명, 행정지원과, 시 장 ▲ 10:00/14:00 - 상반기 폭력예방통합교육, 시청 강당, 600명, 여성가족과, 부시장 ▲ 14:00 - 2020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추진상황 보...
    Date2020.06.28
    Read More
  15. 남원시 6월 28일 코로나-19 현황 및 국내 지역별 확진자 발생현황

    Date2020.06.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 629 Next
/ 629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