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시장이 이끄는 민선7기가 오는 7월1일자로 2주년을 맞는다.
이 시장은‘남원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와 약속으로 민선 7기를 시작했다.
첫 민선 3선 시장이었던 만큼 시민들의 많은 기대가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었으나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지난 2년을 보냈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더 큰 남원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눈앞의 성과보다 50년, 100년 뒤 남원만의 明見萬里(명견만리)시정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뒀다.
■국가예산 확보·공모사업 적극 대응
재정자립도 10% 초반인 남원시 발전을 위해 이 시장은 가장 먼저 국가예산사업과 공모사업 발굴에 매진했다.
특히 5대 분야 34개 공약사업에 대해 정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를 비롯 사업장 현장방문,주민배심원제 운영 등을 통해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입증하듯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근 남원시는 2020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
또 이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 평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2020 지방자치행정대상.대한민국의정대상’시상식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했다.
■품격있게 융성하는 문화 관광도시 건설
이 시장은 문화와 관광이 도시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자 도시의 또 다른 경쟁력임을 인식,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및 예촌길, 전통가 조성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광한루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를 형성했다.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유치에도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남원관광지 민간투자개발사업(383억원)과 드래곤 관광단지 조성사업(1,902억원),남원랜드 민간투자사업(55억원)이 그 대표적 사례다.
올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것도 남원관광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토대가 되는 중요한 성과가 됐다.
국비 100억원 포함 총 230억원을 투입, 5년간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남원관광지 유휴시설 정비사업을 비롯 함파우 지역에 추진 중인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 지방정원 조성사업과 연계돼 남원관광의 새로운 미래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 수요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좋은 기업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견인
이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남원을 만드는데 매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매면에 있는 남원형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7월 준공,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별 맞춤형 투자 제안으로 유망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또 노암산업단지(3지구)내 천연 화장품원료생산시설 준공과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으로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완성하는 데도 힘썼다.
이 시장은 이밖에도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일자리 플랫폼 설치·운영과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2019 그랜드 채용박람회 개최, 공공일자리를 다양하게 창출했다.
■촘촘한 복지환경 구축
남원시는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발굴하는데 힘을 모았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으로 아이들에게 최적의 독서환경을 조성한 데 이어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유치,으뜸인재육성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교육환경의 질적 개선을 확보하는 데 노력했다.
또 운봉, 인월, 아영, 산내 등 지리산권 주민들의 문화체육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리산권 생활 SOC 복합화 공간조성도 추진,향후 194억원을 투입해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생활문화센터, 작은영화관, 청소년 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를 개관,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육아맘들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맘 행복누리센터, 제2노인복지관 개관,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한 단계 높아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코로나 확진자수 0명’,‘청정남원 사수’,‘정부재난지원금 전국 최초 선지급’,‘포스트 코로나 경제대책 마련’,‘재난지원금 선순환 지역경제 숨통 틔워’ 등 남원시는 지난 5개월 동안 코로나19에 대처한 각종 성적표다.
이 시장은 올 초부터 전 세게적으로 급속히 확산된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른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큰 피해 없이 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원시는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 확산 저지 및 남원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월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감염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지원금 지급도 타 지자체와는 차별성을 두고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대응, 2주나 앞서 먼저 선불카드로 지급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환주 시장 인터뷰
이환주 시장은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한마음 한뜻으로 남원발전의 열망과 신뢰를 보여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지난 2년이 행정의 밑그림을 그린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면 이제 남은 임기동안은 열심히 뿌려 놓은 씨앗들을 거두고 성과로 이어 완성하는데 힘쓸 시기라고 생각한다”며“지난 2년간 펼쳐온 시정에서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남은 임기동안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앞으로 1,000여 공직자와 혼연일체가 돼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남원의 미래발전을 앞당기는 주요 현안업무, 숙원사업 등을 더 세심히 챙겨 시민 모두가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시정 운영방침을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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