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천한‘2020년 지역공립과학관 전시개선 지원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남원시가 밝힌 이번 전시개선지원 공모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의 과학문화 서비스 품질향상과 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공립과학관 노후 전시콘텐츠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부산, 남원, 전남 등 4곳이 선정된 가운데 전북에서는 남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2009년 개관 후 매년 약 3만여 명이 방문하는 서남권의 대표적인 융합형 전문과학관으로 지역거점 과학관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 항공, 우주관련 전시물의 노후화로 체험시설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남원시는 전북도와 협력해 과기부에 지역과학관 전시개선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전시개선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총 사업비 10억(국비 5억원 시비 5억원)으로 4차 산업혁명에 적용 가능한 전시 콘텐츠와 항공드론+VR등 융합형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최신형 과학체험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관계자는“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문적인 전시체험시설을 구축,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지방전문과학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문화도시 남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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