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행정안전부의‘공감e가득’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의 문화와 공동체 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9일 시민과 공무원, 전문가들로 구성된‘국민디자인단’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행정안전부가 정책의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이 공급될 수 있도록 서비스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국민디자인단’을 통해 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정책 수요자인 시민의 의견과 시민의 숨겨진 요구를 발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지역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 교육 등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채널이 없었다는 점과 시민단체 역시 다양한 활동에 대한 홍보를 어려워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문화·공동체 활동 온라인 플랫폼’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시는 시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능을 탑재해 운영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직접 온라인 플랫폼 설계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그동안 불편하게 여겼던 분야에 대해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온라인 플랫폼이 구축되면 더 다양한 공동체활동과 문화활동, 평생학습 등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정책 참여가 많아지는 등 순기능이 커질 것”이라면서“시민이 원하는 사업, 더욱 실효성 높은 사업들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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