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에게 책을 가까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서점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책값 돌려주기’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원시립도서관은 지난 3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전면 개방하지 못한 채 부분적으로 개관·운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온라인 서점에 밀려 침체된 지역서점을 지원하기 위해‘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들이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고, 한 달 안에 구입한 책과 도서 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공공도서관(남원시립·어린이청소년)에 가져오면 최대 2권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책값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환주 시장은“책값 돌려주기 사업 시행으로 시민들의 독서 열기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아울러 대형 및 온라인 서점에 밀려 쇠퇴해가는 지역서점을 살리는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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