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는 지난 8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김정현 의원이 5분자유 발언을 했다.
김정현 의원은 "영농폐비닐 및 농약 빈병 수거체계 개선"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생산량 향상을 위해 농약과 농업용 비닐사용은 불가피하지만 농약 빈병과 농약봉투, 폐비닐 등이 제때 수거되지 않아 토양과 수질 오염에 주범이 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유발 등 2차 환경오염과 겨울철 산불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 "농 폐기물이 제때 수거되지 않아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인근 논밭이나 임야에 날려 수거를 하는데 불편이 클 뿐만 아니라 미관상 좋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 고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농촌에서는 매년 약 32만 톤의 영농폐비닐이 발생하지만, 79%인 25만톤 정도가 수거되고 약 7만톤은 수거되지 않고 있으며, 폐농약용기의 경우에도 연간 약 7,200만개가 발생하나 79%인 5,700만개 정도만 수거되고 약 1,500만개는 수거되지 않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영농폐기물의 안정적인 수거 기반 마련을 위해 영농폐기물 집하장 설치를 확대하고, 수거율 제고를 위해 수거보상금 지급물량과 지급단가를 상향시키고, 영농폐기물 수거 전용차량을 마련해 영농폐기물이 제때 체계적으로 수거될 수 있도록 개선해 주기 바란다." 며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제고와 분리수거 인력을 확보하여 영농폐기물 수거 및 분류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 고 건의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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