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남원시는 7일 제1차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청년정책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남원시가 앞으로 추진할 청년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정책위원회는‘남원시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신설된 위원회로, 청년 기본계획·시행계획의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의 평가 및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남원시의 청년 관련 4개 부서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공개모집한 청년위원 9명과 시의원 1명 등 10명이 위촉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임기는 2년이며, 매년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남원시에서 수립한 2020년 청년종합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신설 예정인 남원시청년협의체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년협의체는 보다 차별화된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허태영 부시장은“지금까지 다양한 청년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지만 여러 부서에 산재돼 체계적인 청년정책 추진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면서“앞으로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남원시만의 청년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