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국회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은 27일 "4월에 영하권으로 떨어진 이상기후로 농작물 냉해 피해가 전국적으로 참담한 수준"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농민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어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률이 기존 80%에서 50%로 낮아졌다"며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힘겹게 버티고 있던 농민들은 그야말로 생계절벽에 내몰려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2차 추경안에서 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 정부 출연금이 크게 감축되면서 농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냉해 피해가 커지면 언제 분노로 번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2차 추경은 코로나 사태 긴급재난지원금이 핵심이지만, 냉해 피해농민 생계대책 마련에 정부와 국회가 뒷짐 지고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정부는 3차 추경안 마련 시 피해농민들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포함시켜야 하고, 국회 역시 이를 위해 여야가 함께 조속한 처리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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