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야간경관을 특화한 금암공원 조성을 시작한다.
남원시는 노암동(566-1)의 4만㎡ 면적에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공원 조성공사'를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19년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지난 3월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끝냈다. 최근 시공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 착공을 준비 중이다.
시는 사업추진의 시급성 및 공원 활성화 정도를 감안해 2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 2021년까지 2년 동안 진행된다.
이 기간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근린공원 조성이 집중된다. 인도교와 힐링데크 산책로, 종탑·우물복원 사업, 도심 속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생태·체험놀이터 등이 꾸며진다.
또 금암공원만의 특화된 야경을 선보이기 위한 소나무숲·금수정 경관조명 사업을 진행한다. 2단계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된다. 이 기간 관광객 유입을 위한 사업들이 집중된다.
시 관계자는 "광한루와 오감만족 숲, 함파우 유원지, 옛다솜 이야기원, 남원관광지 등 남원 주요관광지와 네크워크를 구축해 밤에도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면서 "하루쯤 자면서 머무는 관광남원을 만들어 남원관광에 큰 발돋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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