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지역 최대 접전지인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이강래·이용호 후보간‘불법선거’의혹 등을 놓고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다.
13일 무소속 이용호 후보 캠프는 "이강래 후보 측 관계자로 추정되는 순창 지역 유력인사의 부인들이 지난 11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지난 9일에는 이강래 후보 측 관계자로 알려진 순창지역 유력 인사가 다량의 후원 물품을 장애우 가정에 제공했다는 제보와 함께 증빙자료를 선관위에 신고했다." 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강래 후보 캠프는“이용호 후보 측의 흑색선전은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강래 후보 측은“이용호 후보 측에서 주장하는 식사제공, 후원물품 제공 의혹은 우리와 무관하다는 것을 명명백백 밝힌다”면서“아울러 선관위의 신속하고도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순창군 선관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이용호 후보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워 (선관위가)추가 자료와 소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사건 성립도 되지 않을 만큼 불충분한 정황과 자료를 가지고 상대 후보와의 연관성을 언급한 저의에 심히 유감을 표했다.
이강래 후보 측은“최근 임실 청웅면 거주 한 어르신에게 노인돌보미라고 신분을 밝힌 한 여성이 사전투표장에서 이용호 후보를 찍어달라고 부탁한 사건을 전북도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이용호 후보 측은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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