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7세 미만의 아동양육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40만원씩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지난 3월 기준 아동수당을 받고 있거나 아동수당을 신청한 경우에 해당되며, 총 3225명 정도로 추산된다.
아동돌봄쿠폰은 전자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되며, 시는 오는 13일까지 아이행복카드(국민행복카드)에 4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해줄 예정이다.
지역화폐와 동일한 기능을 갖고 있는 아동돌봄쿠폰은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유흥주점 등을 제외하고 지역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다.
이환주 시장은“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라면서“이번 돌봄쿠폰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가구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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