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후보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후보는 6일“남원 운봉 해발 500m 고지대에‘지리산권 스포츠 종합훈련장’을 설립, 국내·외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국가대표 선수촌이 현재 서울(태릉)과 강원(태백), 충북(진천) 등 3개 지역에 설치돼 있지만 중부권 이남지역에는 선수촌이 없어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지리산권 지역에 스포츠종합훈련센터를 설치, 영호남을 아우르고 전북 몫을 찾을 수 있는 스포츠재활센터 겸 전지훈련장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이미 설치된 비 가림 육상장, 축구장, 육상 크로스컨트리, 투척장 등을 개·보수하고 실내육상훈련장, 다목적실내체육관, 운동장, 관리동 등의 신규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업추진은 일단 내년도 기본·실시설계 용역 사업비로 국비 10억원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2023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약이 지켜지면 지리산권 주변의 양궁장·사격장(임실), 테니스·정구장(순창), 인라인롤러장(남원), 태권도·스키장(무주) 등과 연계해 사계절 전천후 종합훈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지리산 지역은 백두대간에 둘러싸인 전지훈련 최적지로 심폐기능·지구력 강화 등 국내외 엘리트, 생활체육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는 요충지로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후보는“훈련시설 집적화와 지리산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경기력 향상이 기대된다”며“최근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은 전지훈련 선수단 30종목 360개 팀을 유치해 83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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