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마을단위 상수도를 통해 계곡수 및 지하수를 이용해 오던 6개 읍·면 26개 마을 885가구에 대해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사업을 내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광역 상수도 공급으로 사용하지 않게 되는 마을 상수도는 폐지하지 않고 농업용으로 전환해 가뭄 시 농업인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업용 관정개발 소요 사업비도 절감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92%인 상수도 보급률을 2021년까지 94%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올해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4.3km의 광역상수도 배수관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상수도 미급수지역 가구가 신규로 광역상수도 혜택을 받아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물 복지 사각지대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