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를 예방하고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도심지를 중심으로 지반침하 현상이 전국적으로 증가해 국민의 불안감이 확산돼 사회문제가 되자 지반침하 개연성이 높은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지난 2016년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관로의 파손, 이탈, 침하, 배수설비의 오접합이 발생한 매설 20년 이상관로 중심으로 2021년까지 국비 32억2400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84억4800만원을 투입해 2년에 걸쳐 도통택지개발 1지구 내 노후 하수관로 6.4km에 대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오접합된 배수설비로 인한 골목길 악취발생 및 정화조 유지관리에 따른 주민불편 등을 해결하고자 해당지역 300여 가구에 대한 배수설비 정비도 본 사업 추진 시 병행 시행해 주민 하수도복지에 기여 할 계획이다.
강병훈 수도사업소장은 "이번정비로 노후하수관로에 의한 지반침하 방지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수관로의 우수배제 기능을 개선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한편 도시침수방지 등 도시환경이 개선돼 시민 편익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고 말햇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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