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사업이 시작된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드디어 내년에 완공되고,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 88 고속도로 4차선 확장 구간
공사 마무리가 시급했지만 예산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속도가 더뎠던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사업에 국비 389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에 이 공사를 완공할 수 있게 됐다.
새누리당 신성범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에 따르면, 왕복 2차로 고속도로로서 교통안전시설을 비롯한 도로 기능이 미흡했던 88 올림픽 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내년도 국비 3,890억원 확보되어 지난 2008년 공사 착공 7년만인 내년 연말에 전구간이 완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84년에 개통한 88 고속도로는 동서 화합을 위한 관광도로의 성격과 영호남의 인적교류 확대를 주목적으로 건설되어가야산과 지리산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로서의 역할과 영호남의 교류에 많은 기여를 하여 왔으나, 도로구조상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죽음을 도로로 불려왔다.
또한 총사업비 5조 8,862억원이 투입되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내년도 사업비 2,450억원의 정부안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2,950억원을 확보함으로서 영호남을 연결하는 산업과 관광의 중추 도로망 구축으로 서부 경남의 균형 발전과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88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유일의 왕복 2차로 고속도로로, 제한속도가 80km이며, 급커브가 많고, 중앙분리대가 없어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죽음의 도로였다.
/편 집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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