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예비후보 ▲이용호 예비후보 ▲정상모 예비후보 ▲방경채예비후보
남원·임실·순창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당 이강래 예비후보, 이용호 무소속 국회의원, 정의당 정상모 지역위원장, 무소속 방경채 홍조건설 대표의 4자 대결의 대진표가 짜여졌다.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을 누르고 승리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지역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강동원 후보에 패한 후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패했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2017년 11월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이강래 예비후보는“현재 지금의 지역구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중진의원의 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며 “그래서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다시 돌아와 달라는 많은 분들의 요구에 고심 끝에 응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경선이 끝난 후 박희승 지역위원장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고, 지난 13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기각됐다.
이강래 예비후보는 경선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현역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은 최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어떤 일이 있어도 이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그동안 4.15총선 거취와 관련해 고심해왔다”면서“선거 이후 거취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의 뜻을 다시 묻고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정당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호 의원은“지난 4년 동안 남원, 임실, 순창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남원, 임실, 순창은 말보다는 행동이 필요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로 증명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다시 당선이 된다면, 일 할 줄 아는 재선의원의 힘으로 지역발전에 더욱 몰두하는 한편, 의정활동의 대부분을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사활을 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호 의원의 재선은 민주당의 강풍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정의당 정상모 위원장은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300여명의 당원들이 활발하게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정상모 위원장은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죽는다. 새로운 희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연어처럼 나도 내 고향을 위해 남은 인생을 모두 쏟아 부을 것이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상모 예비후보의 선전도 관심사다.
방경채 무소속 예비후보는 20대 총선에 이어 "여야정치권이 아전인수식 이전투구만 벌이고 국회의원 또한 정치 패권싸움에 눈이 멀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이러한 정치현실을 타파하고 지역의 미래를 여는 진정한 일꾼이 되기 위해 총선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변자인 만큼 깨어있는 유권자의 눈으로 총선 후보자들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검증해 제대로 된 인물을 뽑아야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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