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전개한다.
남원시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임대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관내 건물주들과 착한임대료 운동 동참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가 임대료 인하에 모든 시민이 동참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붐 조성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남원시 도통동에 3층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 조모씨는 세입자 4명에게 5월까지 세달 중 한 달은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하정동, 노암동에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들도 3월부터 4월까지 2달 동안 임대료를 인하 해주는 등 관내 7명의 건물주들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
앞서 정부에서는 '착한임대료 운동' 확산을 위해 임대료 인하 시 인하분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세액공제, 정부·지자체 소유재산 임대료 인하, 공공기관 소유재산 임대료 인하 등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3종 세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환주 시장은 "착한 임대료 운동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임대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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