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5일 만인공원 광장 및 교차로 개선 디자인 공모심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4년 남원역사 이전으로 슬럼화 되어가는 구 남원역 앞 만인공원 광장을 남원읍성 및 북문복원 등과 연계된 장소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만인공원 광장 및 교차로 개선사업 디자인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0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시는 이 가운데, 지난 5일 심사를 통해 금상 1점과 은상 1점, 동상 1점, 장려상 3점 총 6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 200만원에서 50만원까지 각각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디자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과 만인공원·구·남원역·남원읍성 및 북문 등 남원의 역사성을 더욱 연계해 남원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의 광장 및 교차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경부터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만인 의사들의 숭고한 의로움의 정신, 그들의 숭고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남원인들의 정체성과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광장과 교차로를 조성하겠다”면서“광한루·남원예촌과 만인공원과 연계한 정비로 남원시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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