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5일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3만개의 마스크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정부가 공적물량을 통해 전국적으로 매일 500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날 우선 1차로 3만개의 마스크를 확보해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공급할 방침이다.
공급기준은 1세대 당 5매 한정이며 매당 700원에 공급된다.
이환주 시장은“정부의 공적물량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돼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어 긴급 물량을 확보해 공급하게 됐다”면서“어려울 때 일수록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빠른 시일 내에 종식시키자”고 말했다.
시는 추후에도 마스크를 추가로 확보해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까지 취약계층과 65세 이상 노인, 다중시설 이용자들에게 69만5000여개의 마스크를 무상 배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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