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민자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을 추진한다. 
  

시는 남원관광지와 남원랜드, 지리산 허브밸리 등을 개발 할 민간개발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은 ㈜삼안과 이엠티씨(주), 챌린지코리아가 2021년까지 순수 민간자본 316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민간업체들은 남원관광지 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2.16㎞의 관광형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5일 민간투자 대표사인 ㈜삼안컨소시엄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각종 인허가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시는 의회동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완료하고 올해 5월 중 사업착공을 예고했다. 또 남원랜드 민간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남원랜드 민간개발사업은 ㈜아뜨아트가 2021년까지 순수 민간자본 55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 기업은 남원랜드 부지에 미니꽃동산과 숲속놀이터, 숲체험관, 동물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 다목적 캠핑장, 유아용 짚라인, VR체험관 등을 포함한 총 5개 테마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6일 민간투자 대표사인 ㈜아뜨아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남원랜드 부지매입을 위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양 민간개발이 완료되면 오랜숙원인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 간의 관광연계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리산 허브밸리 민간 산업관 웰니스존과 호텔의 민간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웰니스존은 작년 5월에 준공돼 운영 중이고, 호텔은 내달 초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 중이다. 
  

이환주 시장은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 및 짚와이어 설치 등이 체류형 관광거점의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시는 민간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