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대한민국 대표 자전거 도시’조성을 목표로 올해도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해부터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해 불의의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해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가입한 자전거 보험은 개인 실손보험과 별도로 적용돼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모든 자전거 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다.
남원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기 때문에 남원시민이면 전국 어디서든 자전거 사고 발생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내용은 사망과 후유장해시 최대 1000만원(만15세 미만자 제외), 4주 이상 진단시 진단위로금 20~60만원, 사고 벌금 최고 2000만원,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원, 자전거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3000만원 등이다.
사고 후 보험 청구를 하지 못했더라도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자전거 보험을 통해 시민 37명이 위로금과 입원금 등을 받았다.
남원시는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 혜택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시 소식지와 SNS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 자전거도로 확충과 정비 등 친환경 녹색 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시민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 가입을 적극 시행하는 한편,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하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전거 보험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남원시 교통과(620-6578)나 DB손해보험(02-475-8115)으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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