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읍·면·동을 상대로 올해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정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환주 시장이 지난 13일 송동면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중 11개 면·동을 방문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설명회를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정설명회에는 시민들의 궁금한 점, 불편한 점 등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의 실·과·소장과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동행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그 자리에서 설명·해결했다. 눈높이 소통의 일환으로 시정설명회마다 수어통역을 실시해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배려했다.
시는 시정설명회 과정에서 현재 총 80건의 민원을 건의받았다.
이 시장은 안전재난 등 일부 건의사항을 검토, 실·과·소장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마을 진입로 정비사업 등 예산이 필요한 사항은 올해 상반기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시했다.
시정설명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실·과·소 담당자들이 건의한 당사자에게 처리 방향과 시기를 알려줘 행정 신뢰를 높여갈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시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민을 받드는 친절·공감 행정을 펼쳐 다함께 행복한 남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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