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전문적인 양육·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관계부처와 국회방문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국비 10억을 확보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연면적 2000㎡에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3층 규모로 2022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1층 놀이체험실, 도서·장남감 대여, 육아카페, 2층 상담실, 보육실, 교육실, 돌봄실, 3층 강당, 사무실, 보육실 등의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육아 특성화 프로그램 이외 각종 문화공연 등 보육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각종 보육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남원시 지역 내 59개소 어린이집에 보육컨설팅, 운영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예산확보를 통해 저출산과 열악한 보육환경으로 인구감소에 직면한 지리산권 시군을 아우를 수 있는 거점형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여건을 마련함에 따라 향후 지리산권에 위치한 구례, 장수, 곡성, 순창 등의 영유아와 학부모에게 수혜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이번 예산 확보로 시민들의 육아에 대한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종합적 육아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아이 낳고 키우는 데 불편함이 없는 도시가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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