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다양한 건축행정을 추진해 시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서비스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에 이어, 전라북도 주택·건축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농촌지역의 노후‧불량 주택 100동의 개량 사업을 마치고 저소득층 131가구에 5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 지붕과 부엌, 화장실 등 개선을 지원했다.

시는 또 올해 주거급여 주택수선유지사업으로 전년 대비 200% 증액된 12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10가구에 맞는 맞춤형 집수리를 제공했다. 

또한 19가구 임대주택 입주자에게는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4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치된 빈집 101동을 정비하고, 리모델링 가능한 빈집 10동은 수선해 임대주택으로 제공했다.

서남권 지역 노암동·금동 일원에는 공동주택 752세대, 도시형생활주택 93세대를 공급해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건축 민원 처리부분에서도 민원상담과 창구 단일화를 위해 복합민원팀을 운영,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져 인허가 절차가 쉬워졌다. 

특히‘건축민원 비포 서비스 콜(Before Service Call)’을 제공해 민원 접수단계부터 복잡한 인허가를 도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내년부터 구 건축물대장 전산화를 통해 오래된 건축물대장 훼손 우려를 줄이고, 발급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또,‘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조례’를 제정, 내년부터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시는 적극정인 건축행정으로 또한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 아름다운 주거경관개선(대강면 사석마을),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선(송동면 태동마을), 전북형 햇살가득 농촌 재생(송동면), 간판개선 등 총 54억여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이환주 시장은“시민편의에 중점을 둔 적극적인 건축 민원서비스 시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