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환주 시장이 25일 월례회의에서 12월 업무계획 및 인구변동 현황보고를 받고 23개 읍면동에 인구 늘리기에 대한 중장기적이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많은 귀농·귀촌인이 남원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마을과 동 단위 동장들에게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및 남원시 전입정착 지원사업 홍보 등 인구유입에 적극적으로 힘쓰라”고 당부했다.
“향우들과 유기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전입을 유도 적극적으로 홍보, 유도한다거나, 유입계기를 만드는 한편 귀농·귀촌인들이 각 마을에 잘 정착할 수 있는 주거책 및 정주여건 등을 마련함으로 각 읍면동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짜야한다”면서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인구 유입책으로 출산 지원책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에 인구정책에도 적극적인 유인책이 필요한 만큼 ‘전입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해보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인구유입에 따른 남원시 근본적인 시책은 우리가 미흡했던 것을 복원하는 일”이라며“내년에 산업단지가 준공됨에 따라 일자리를 통한 인구유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좋은 정주여건 등을 갖춰야 남원시로 인구 유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 중인 남원시에 맞는 인구유입정책도 마련하라”면서 “고령층 수요 충족을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에서 이 시장은 ‘제9회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추진과 관련, 기존에 운봉애향회가 잘 추진해왔지만, 10회를 바라보는 만큼 이제는 중장기 발전적으로 마스터플랜을 짜야하는 시점에 와있는 것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추진위원회로 더욱 운영의 확장성을 기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용역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고 축제장소인 허브밸리를 고려해 기존에 해온 콘텐츠 이외 다양한 프로그래밍 등 변화를 좀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이날 “연말연시가 다가오는 만큼 마을마다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매우 필요하다”며 “읍면동장들께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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