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5일 남원 상생플랫폼에서 농촌 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1회 남원시 마을만들기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마을만들기 희망 마을과 주민 등 150명이 참석한 이날 발표회에는 일반농산어촌 지역개발사업 대상마을과 전라북도 생생마을 등 각종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을 받은 14개 마을이 참가했다.
아직 마을만들기 사업이 이뤄지지 않은 233개 마을에 사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내 갈등사례 극복, 성공 요인, 리더자 역할 등 기초적인 사례 등을 발표했다.
남원시에 따르면‘마을만들기’는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스스로 여러 생활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펼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남원시 관내 농촌마을 341개 중 그동안 117개소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68개 마을 사업이 완료돼 농촌주민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보장하는 시설물 구축과 농촌활력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억원을 지원해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마을만들기 기초교육, 폐자원을 활용한 서도역 음악회, 추어 작은음악회, 농촌축제‘효원이 시집가는 날’등을 발굴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관광해설사 교육, 농촌자원·경관사진 공모전, 마을 가이드북 제작, 학생 농업농촌공부프로그램 등을 지원함으로써 사람찾는 농촌마을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내 26개 마을에 7000만원을 지원해 디딤이, 물박놀이, 건강힐링, 제빵만들기, 흥부가 완창 등 다양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노봉마을은 지난 7월 열린 제6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와 전국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분야 최우수상과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2020년에도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여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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