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관광지를 연계한 지방정원 조성과 녹색기반 시설 확충 등의 사업에 국·도비 85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정원은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 함파우 소리체험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항공우주천문대 등을 연계한 체험시설과 볼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내년 초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착공할 계획으로, 4년간 60억원이 투입된다.
미세먼지 차단 숲 등 녹색기반 시설은 노암산업단지에 조성된다.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의 완충녹지대에 잎이 크고 미세먼지 흡착효율이 높은 수종을 밀식해 숲을 만든다.
남원시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인근 아파트 등 주택단지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쉼터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원시는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 4곳에 대한 벽면녹화 사업도 추진한다. 벽면녹화로 건축물 난방 등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끌어내고,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유휴토지 녹화를 위한 도시숲 조성, 가로수 조성 등 수목 식재로 다양한 녹색쉼터가 지역 곳곳에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확보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을 위한 녹색기반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며“녹지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아름다운 경관이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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