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 2020년 5월에 열리는 '제57회 전라북도민 체육대회'의 상징물인 포스터와 엠블럼, 마스코트, 슬로건 등이 결정됐다.
남원시는 '제57회 전라북도민 체육대회 상징물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동규 부시장)'를 열고 도민체전에서 사용할 상징물 8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심사는 10월 7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국에서 응모한 포스터 3점과 앰블럼 9점, 마스코트 4점, 슬로건 199점 등 총 215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무원과 시의원, 대학교수, 체육관계자 등 분야별 전문가 8명으로 꾸려진 위원들은 최종 당선작과 가작을 결정했다. 포스터에는 광한루를 배경으로 춘향과 남원의 매력을 표현한 작품이 당선됐다.
가작에는 남원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관광지 모습을 그린 작품이 선정됐다. 엠블럼으로는 사랑의 도시 남원을 상징하는 하트 형상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마스코트로는 성춘향과 이몽룡을 마스코트로 함께 달려가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그린 작품을 선택했다.
슬로건은 '사랑의 도시 남원에서 하나되는 도민체전'이 당선작으로, 가작에는 '천년사랑 남원에서 화합하는 도민체전'이 꼽혔다.
결정된 작품들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입상후보작 공고를 통한 표절 이의신청을 접수받은 후 최종 확정된다.
심사위원장 김동규 부시장은 "상징물 공모에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많은 응모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내년 남원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반드시 성공체전으로 이루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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