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노암산업단지에 행복주택이 들어서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행복주택사업 대상지로 남원 노암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행복주택이 들어설 노암 산업단지는 어현,노암 1,2,3 단지 등 총 4개의 산업단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삶의 여유와 질을 한층 엎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암산업단지는 교통 인프라와 주거 환경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현재 50여개의 기업이 입주돼 있지만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가 부족해 큰 불편을 겪는 등 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LH전북지역본부와 함께 노암산업단지내 지원시설 부지(3,752㎡)에 120세대(47㎡이하)규모로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 건립 사업 계획서를 수립,공모한 결과 이번에 최종 선정돼 본격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원시와 LH는 전체사업비의 70%(국비 30% 주택기금 40%)를 지원받고 나머지는 LH(20%)와 남원시(10%)가 부담해 사업을 완료할 게획이다.
한편 시는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행복주택 설계 시 근로자를 위한 숙소와 운동시설 등 각종 복지 편의시설도 배치하는 등 복합 주거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행복주택 건립에 따라 향후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이 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이로인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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