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마을에 올해안에 소형저장탱크를 통한 액화석유가스(LPG) 보급이 추진된다.
남원시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주생면 내동마을(35가구)과 전라북도 사업으로 선정된 산내면 달궁마을(47가구)에 총사업비 8억7000만원을 들여 LPG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할 계획이다고 18일 밝혀ㅑㅆ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가정을 배관망으로 연결해 취사 및 난방용 LP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LPG를 도매업체로부터 벌크 단위로 공급받는 유통구조 단순화를 통해 개별 LPG용기나 기름보일러 등을 사용해온 주민들의 연료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고무호스와 노후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함으로써 도시가스 수준의 편의성 확보와 함께 가스안전사고 예방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환주 시장은“농촌지역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앞으로도 시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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