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리산권 생활SOC(생활기반시설) 복합화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정부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9월 중 해당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사업이 확정되면 오는 2022년부터 2022년까지 98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수영장과 생활문화센터를 기본으로 청소년 문화 활동 공간, 작은 영화관, 사회적경제 분야 코워킹(CoWorking), 지리산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농가레스토랑 등이 주요 구상이다.
복합화 공간을 통해 다양한 사람이 모이고 활동하는 생활혁신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예비 선정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남원 지리산 지역 4개 읍면(운봉, 인월, 아영, 산내)은 시내와 30km 이상 떨어져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누리지 못했다.
이환주 시장은“복합화 공간이 주민 모두에게 필요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 운영에 대해서도 지리산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과 사회적경제 운영 등을 통해 선도적인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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