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8월 2달동안 물놀이 안전관리 집중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물놀이 관리지역을 전수 조사해 물놀이 위험구역을 지정하고, 안전관리요원 배치, 안전시설 정비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남원시는 2일 관내 하천과 뱀사골계곡 등 물놀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7개소를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심장충격기 비치를 완료했다.
또 산동면 고소암유원지 일원에는 재해문자 전광판을 설치해 각종 재해상황 및 물놀이 안전수칙을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
또한 물놀이객이 집중되는 12개소를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지난 1일부터 안전관리요원 29명을 배치했다.
이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들은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인명구조 요령과 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도 완료했다.
시는 또 안전관리 대책기간동안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지리산 뱀사골계곡에는 119수상구조대와 여름파출소를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안전시설 정비나 안전사고 예방 홍보도 중요하지만, 물놀이 안전사고 대부분이 과신과 방심에서 시작되기에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물놀이 금지, 장시간 수영 금지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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