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는 남원시의회는 10일 제231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7일까지 18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반기 업무추진실적과 하반기 업무 추진계획 보고,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예비비 지출과 기금 심사, 시정질문과 조례안 같은 일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남원의료원 앞 시내버스 승강장이 본관 건물과 300m 정도 떨어진 국도변에 있어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면서“시내버스 노선이 남원의료원 본관을 통과하는 방안을 남원의료원과 협의해 시행될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남원시 화물공영차고지가 주생면 상동리에 면적 2만4000㎡, 주차대수 219면으로 2017년에 준공돼 1일 평균 127대의 화물차가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민간위탁자를 찾지 못하고 시에서 무료로 운영함으로써 공공요금 및 환경정비 인건비 등 예기치 못한 재정지출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며“화물 공영차고지 운영이 정상화 되도록 민간위탁 등 운영자를 빠른 시일 내에 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미선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춘향전 사전 편찬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춘향전을 읽다보면 까다로운 고어와 속어, 한자어가 많아 답답할 때가 많다.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고어가 없는 현대어로 번역된 춘향전이 있어야 한다”면서“춘향전을 현대에 재조명하기 위해서는 책에 대한 이해가 먼저고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 소설 토지 인물사전과 소설 삼대 어휘사전처럼 춘향전 사전 편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춘향제 등 축제기간에 광한루원 무료입장을 유료화하여 입장료의 일부나 전부를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주고, 각종 관광지 입장료의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다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매우 커질 것이다." 며 남원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문화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남원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는 민간위탁 사무, 수탁기관의 선정기준, 수탁기관과 위탁에 관한 계약 사항, 위탁기관에 대한 지휘·감독, 사무에 대한 감사 등 일반적인 절차를 규정하고 있지만 이행 여부 확인결과 규정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남원시 민간위탁 기관 22곳 중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의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4곳, 공개모집 원칙을 지키기 않고 수의계약으로 독점 형태를 이루는 기관이 7곳, 감사를 실시하지 않은 기관 9곳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
박 의원은“남원시가 지난 2016년 민간위탁 업무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간위탁사업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계획을 세워 지도점검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민간위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 모색과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양희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남원 국악 발전을 위해 국악전용극장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 의원은 "남원에 국악전용극장을 건립해야 한다. 남원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국악의 고장이었다. 지금도 가장 많은 국악인을 배출하고, 국악공연도 자주 열린다. 국악이 남원을 알리는 데 큰 역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1921년 설립된 권번에 뿌리를 둔 남원시립국악단은 2년 뒷면 설립 100주년을 맞는다. 국악전용극장을 통해 남원 국악 100년 대계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평기의원 5분 자유발언에서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재배실적 향상 방안 제언했다.
전 의원은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의 수익성을 분석하고 분석자료를 쌀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고 말하고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위한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고제안했다.
또, 전 의원은 "국내산 조사료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옥수수, 수수, 수단그래스, 귀리 등 안정적 품목이 재배되어 농가소득과 연계되도록 행정에서 그 역할을 해야한다. 집행부의 적극적·선제적 정책추진과 대응으로 농업환경이 개선되고 점점 심화되는 농촌의 양극화 현상이 해소되길 간절히 바란다" 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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