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무단경작지로 이용되던 시유지 1.2㏊를 지난 2017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20억원을 들여 오감만족 숲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오감만족 숲은 요천에 설치된 승월교와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시숲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승월폭포 옆 입구광장에서 시작하여 오르막길을 따라 숲속 놀이터, 명상숲, 철쭉동산, 편백숲, 바람의 언덕이 조성되어 있다.
또,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데크, 계단, 산책길을 따라 순환로를 연결해 숲을 다양하게 즐길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숲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키큰나무와 관목류도 만날 수 있다. 기존 산벚나무에 계수나무・모과나무・팥배나무와 낙상홍・화살・병아리꽃・앵두나무・화살나무 등 관목류가 맞이 한다.
뿐만 아니라 오감만족 숲 내에는 유아를 위한 친환경 놀이시설과 음수대· 벤치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이밖에 문화강좌가 가능한 명상데크와 잔디밭도 있다. 천문대와 소리체험관으로 연결돼 주변 관광지 접근성이 좋은데다 시내권과 가까워 산책 및 운동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시는 올해 입구광장 주변에 수령 40년 철쭉 헌수목을 이식하고 산철쭉・ 개나리 군락지도조성했다.
시 관계자는“이용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을 보완하고 수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도시숲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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