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는 26일 정례회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여성가족과, 환경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남원시의회 전경
총무위원회(위원장 이정린)에서는 여성가족과, 환경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여성가족과 감사에서는 행정편의를 위해 행사실비보상금으로 차량 임차료 지출은 세출예산집행기준에 어긋난다며 앞으로는목적에 맞도록 행사계획을 세워서 집행할 것을 지적하였다. 여성직업훈련 교육과 관련해서는 교육이수자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 알선까지 최선을 다 해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또한,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여성, 아동 청소년 보호를 위해 임대아파트일지라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하였다.
환경과 감사에서는 노후 슬레이트 철거사업과 주민복지과 집고쳐주기 사업 연계방안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시민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공해배출업소와 폐기물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을 꾸준히 실시하여 청정 남원의 이미지 제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가로수 화단의 불법투기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해결방안을 찾으라고 요구하기도 하였다.
안전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윤지홍)에서는 건축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안제시와 업무 추진이 미진한 부분에 있어서는 질타가 이어졌다.
건축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어려운 이웃의 노후 불량주택 고쳐주기 사업에 있어 가구당 사업요구가 다른만큼 사업비 산정시 면밀한 서류 검토와 현장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질타하고, 이용실적이 없고 안전사고 위험, 미관을 저해하는 기계식 부설주차장에 대해서 건축주와 협의하여 철거토록 하고 옥외 주차장으로 전환 설치할 것을 요구하였다.
보건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농한기 건강프로그램 운영강사 선발에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내 대상자가 우선 선발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면접을 통한 개인역량 점검을 실시하고 포기자 발생시에는 차 순위자가 당연 선발되도록 선발기준의 변경을 촉구하고, 공중위생업소 점검에 있어 수시점검을 통해 업소가 상시 위생관리에 철저토록 지도감독을 강화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추어 사업이 초기에 포장지 개발, 추어홍보 등에 치중하여 치어생산율 및 성어육성율 향상 등 근본적인 미꾸리 생산량 증대를 위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질타하고 안정적인 성어생산을 위한 천적제거, 전용사료 개발 등 기술연구에 보다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축산업이 남원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축산분야를 중점관리하는 전문직원의 미배치와 농민상담소 결원으로 인한 읍면지역의 소득작목 발굴, 육성 역량 약화, 농업정보 제공 차질 등 농업 생산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질타하였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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