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동림교 사거리 정비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하는‘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국비 3500만원 등 총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동림교 사거리의 인도 가각부 개선, 신호등 정비, 차선도색 등을 시행한다.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동림교 사거리는 직진 금지 차로가 설치돼 초행 운전자들이 당황하기 일쑤인데다 노상 주차된 차량들이 많아 유턴이 힘든 지역이다. 또한 우회전 차량의 속도가 높아 직진 차량과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교차로 개선에 대한 생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실제 지난 3년간 평균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에 남원시와 도로교통공단, 남원경찰서가 수차례 합동회의를 갖고 동림교 사거리에 대한 사고 원인을 분석한 뒤,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남원시 관계자는“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사고 없는‘안전한 도시’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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